첨성대에 숨겨진 비밀

첨성대에는 모두 362개의 화강암이 사용되었다. 제일 아랫부분은 네모난 받침대가 두 단으로 땅에 닿아있다. 받침대 위로는 27단으로 된 호리병 모양의 몸통이 있고, 그 가운데에는 남쪽을 향해 네모난 창이 나 있다. 이 창은 총 3단을 차지하고 있고, 창 아래로는 12단, 창 위로 12단, 이렇게 해서 모두 27단이다. 맨 윗부분에는 우물 정(井)자 모양의 단이 얹혀 있다.
지금까지 첨성대를 설명하면서 나온 수와 모양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.
362 – 1년의 달 수 (첨성대를 만드는 데 사용한 화강암 362개는 음력으로 따진 1년의 날 수와 비슷하다)
12 – 열두 달 (맨 아래부터 창이 있는 중간까지의 12단은 일 년 열두 달과 같은 수이다)
24 – 24절기 (맨 아랫단부터 창 아래까지의 12단과 창 윗부분부터 꼭대기까지의 12단을 합한 24단은 24절기와 같다)
27 – 신라의 27대 왕 (창의 3단과 위아래 24단을 합하면 27단이다. 선덕여왕이 바로 신라의 27대 왕이다)
28 – 별자리 수 (몸통 부분 27단에다가 꼭대기에 얹은 우물 모양의 부분까지 합하면 총 28단이다. 28은 별자리를 나타내는 수이다)
정사각형 – 동서남북 (꼭대기의 우물 정의 정사각형 모양은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다)

첨성대 보러가기

지정번호: 국보 제 31호
위치: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
이용시간: 동절기 09:00~21:00
             하절기 09:00~22:00
휴무일: 연중무휴
입장료: 성인 500원 청소년 200원
문의: 054-772-5134